- 홍기원 기자
- 입력 2025.06.25 16:52
- 수정 2025.06.25 16:56
코엑스에서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
최신 기술 및 협력 기회 제공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전(AME 2025)'이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3층 C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자율주행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 제품, 서비스, 플랫폼을 망라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코엑스 측은 "지난해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의 특별관으로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올해는 자율주행 산업의 성장세와 기업들의 수요에 힘입어 독립 전시회로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카네비모빌리티, 보스반도체, 힐스로보틱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국내외 자율주행 대표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라이다, 자율주행 AI, 고정밀지도, 차량용 반도체,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회에서는 단순한 기술 전시 외에도 산업 간 협력, 인재 양성,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일간 약 30개 세션으로 구성될 예정인 '자율주행 산업 콘퍼런스'에서는 자율주행 산업의 정책과 기술 동향이 공유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로버트보쉬(독일), 아이티케이엔지니어링 재팬(일본) 등 해외 기업도 참여하여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대상의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는 16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코엑스 측은 "1등 팀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자율주행 기업 취업 연계 기회가 주어진다"고 전했다.
자율주행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앞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퓨처모빌리티 피칭데이'도 진행될 예정이다.
코엑스는 "자율주행은 기술을 넘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혁신 분야"라며 "이번 전시회가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구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 유관 기관, 인재들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2025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5)'와 동시에 개최되어 첨단 이동체 산업 간의 융합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참관을 위한 무료 사전등록은 전시회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6일(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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